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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캠핑과 백패킹 준비단계

by 자유로운 사업가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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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머무르기 가장 좋은 방법이 캠핑이 아닐까 싶다.

우선, 캠핑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안맞는지를 알아보려면

글램핑이나, 장비를 빌려서 가보기를 추천한다. 

그런 후 꽤 마음에 들었다면 이제 노선을 정하면 된다.

차가 있으면 오토캠핑장이나, 차박을 하면 되다.

차가 없다면 백패킹을 하면 되다.

 

무게 걱정이 없다면 마음에 드는 가격대의 장비를 사서 차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백패킹은 알아봐야 할 정보들이 많다. 배낭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장비 가격이 올라간다.

합리적이고 나의 캠핑 스타일과 잘 맞는 최적의 장비를 골라야 한다.

이중투자를 없애는 방법은 철저히 공부 후 준비하는 것이다.

(안다. 요즘 뭐 잠깐 취미로 즐기려면 시작부터 알아봐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서 피곤한 세상인 것 같다.)

 

 

 

20년 이상 캠핑 고수들의 조언


내가 정보를 찾은 방법은 이걸 내가 취미로 노년까지 즐긴다면 어떻게 잘 맞는지 알아볼까? 하고

내 성격과 노년의 취미를 즐기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봤다.

자연을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갈꺼같고, 화려한 장비들 보다는 그냥 내손 때 묻은 제품도 있고, 꽤나 투자한 장비도 있을 거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캠핑 고수들은 어떤 식으로 다닐까 하고 궁금해졌고,

20년 이상되신 분들의 오랫동안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의 의견을 찾아봤다.

 

여러 캠핑 고수들의 말을 종합해보니,

대부분 오토캠핑 시작해서 결국은 백패킹으로 정착한다고 한다.

가족이나 동호회로 시작하여도 결국 장기 취미로 이어지면 혼자 다니게 된다고 한다.

언젠가 아이들도 크고, 함께 시작한 사람들마다 사정이 변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홀로 가뿐히 자연을 다니기 쉬운 백패킹 장비에 초점을 맞춰서 구매를 준비했다.

 

가족이나 지금은 함께할 사람들이 있더라도,

장비를 살 때 오토캠핑/미니멀 캠핑/백패킹에 호환되는 제품을 구매하라고 한다.

백패킹으로 중고가의 입문 장비를 우선 준비하고, 거기에서 필요한 인원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의 투자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내가 캠핑이 취미가 맞다면, 가볍고 튼튼한 고가의 제품으로 바로 구매하는 게 가장 좋다.

장비를 몇 년마다 업그레이드시키는 비용보다 한방에 고가로 가는 게 좋다는 말도 있었다.

 

 

 

 

 

2. 백패킹 초기 비용

 


백패킹 장비 초기 비용이 다들 궁금할 거다. 

대부분 최소 ~ 100만 원이 든다고 한다.

맞다. 이중투자 없이 입문 장비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려면 이 정도 가격이 든다. 

그전에 나는 캠핑을 좋아하지만, 백패킹이 나에게 잘 맞는지 여름에 가볍게 챙겨서 가보자 생각했다.

너무 저렴하지도 않고 가능한 여기저기 활용 가능하고, 튼튼한 제품 위주로 내게 잘 맞는 최소한의 장비만 준비하니

30~40만 원대로 여름 백패킹을 준비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앞으로 매년 여름마다 캠핑장에서 하룻밤 8천~3만 원대로 캠핑을 할 수 있다.

여름 숙박 비용을 생각하면 괜찮은 투자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장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에서 카트로 짐을 옮기거나 할 수 있지만,

캠핑장은 다양하고 숲 속안으로 들어가는 곳 있을수록 꿈꾸던 숲속 캠핑이 가능했다.

그러니 주차장에서 짐을 내려 숲 속 안 데크로 이동하는데, 리어카나 카트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배낭으로 옮기는 게 편하더라.

 

 

 

마지막으로


백패킹 준비를 하다 보면, 처음 가슴 설레던 느낌보다 정보를 힘들게 알아봐야 해서 열정이 점점 식기 시작한다.

실제, 텐트나 가방만 사고 못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포기하고 싶다면 대충 꾸려서 여름이라도 도전하자.

여름에 도전해보라는 건 침낭 가격이나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어서다. 

완벽하게 꾸리지 않아도 일단 갔다 오면 어떤 게 필요한지 감이 잡힌다. 

그러니 일단 생존 필수 텐트+침낭+매트+배낭만 준비했다면, 빵이나 김밥 만들고 훌쩍 떠나보자.

참고로, 한여름 밤에도 숲 속은 춥다. 보온은 필수다!! 여름 저렴한 침낭이나, 겨울 바람막이나 보온될만한 것은 반드시 들고 가자!

침낭 없다면 한여름 7월은 겨울 바람막이+두꺼운 바지+양말만 있어도 잘 잤다. 

 

그러니 너무 장비를 다 준비해서 가기에 스트레스받는다면, 준비한 만큼만 들고  일단 가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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